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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유달경기장 활용방안 주민공청회
활용 방안 공청회 인지 설명회 인지 아리송
 
김성욱 기자 기사입력  2018/10/21 [16:56]

목포시는 18일 용당2동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유달경기장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목포 용당동 주민들과 시청 공무원들이 유달경기장을 헐고 나면 앞으로 남은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논의를 하기 위해 모였다.

목포시는 공청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라고 하지만 시 관계자는 “대체 시설인 목포 종합 경기장을 건립하면서 유달경기장에 대한 활용 방안이 필요해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목포시의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설명했지만, 막상 주민 공청회가 시작되자 목포시는 유달경기장 이전 부지 활용 방안이 담긴 계획을 발표한 것은 공청회와 상관없이 주민들에게 설명을 하는 자리가 됐다.

내용을 살펴보면 20만㎡ 운동장 부지 중 70%는 보전용지에서 주거용지로 용도를 바꿔 아파트 건립을 위해 매각하고 나머지는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며, 유달경기장을 매각해서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매각 대금으로 전국체전 종합 경기장을 짓고, 나머지 30%는 공원으로 개발하는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다시 수렴하겠다는 시의 설명이다. 현재 목포시는 오는 2022년 개최 예정인 전국체전 유치를 확정한 상황에서 노후 유달경기장 부지를 매각해야만 종합 경기장 건립비를 확보할 수 있어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기는 사실상 어렵다는 것이다. 박용 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은 “원칙적으로는 먼저 공청회가 개최하고 나서 유달경기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활용 계획을 세워 행정이 거꾸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A모씨는 “주민 의견을 듣고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취지와는 달리 발표회에 그친 주민 공청회가 형식적인 절차와 불통행정에 애꿎은 주민들은 소중한 시간만 뺏겼다”고 하소연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이미 활용 방안을 정해 놓고 어떤 의견을 듣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며 주민들은 행정의 들러리도 아닌데 하며 어리둥절했다.

앞으로 시는 시의회 의견 청취와 목포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및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아 내년 2월 도시관리계획을 고시할 계획이다. 이후 시의회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을 받아 내년 5월 이후 매각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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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21 [16:56]  최종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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