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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 ‘통일희망열차’ 열기 후끈
참가인원(누적) 1243명.....목포에서 민통선까지 3회차 운행
 
김성욱 기자 기사입력  2019/08/27 [15:16]

 

목포에서 출발한 김대중 대통령서거 10주기 추모 통일희망열차가 지난 17420명이 참가한 가운데 민통선지역까지 성황리에 운행됐다.

통일희망열차국민운동(공동대표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전남중앙신문협동조합 김성두 회장)에 따르면 1회차(5/4) 400, 2회차(6/29) 423명에 이어 3회차(8/17)420명이 참가해 누적 참가인원이 1243명에 달해 뜨거운 열기가 계속되고 있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국민의 힘으로 통일을 주제로 운행되는 통일희망열차는 일반 시민 누구나 자발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시민실천형 통일운동으로 통일에 대한 염원을 콘텐츠로 묶어내 지속적인 확장성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3대 가족이 함께 참가하고 새터민과 미래세대인 무안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지역사회 봉사단체인 나눔회, 인동초, 건목회원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하면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이번 열차에서는 통일시인으로 알려진 김재석 시인이 함께 탑승해 청소년들과의 시집낭송과 함께 통일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출발에 앞서 롯데백화점(남악점) 사회봉사팀이 목포역광장에서 커피와 음료를 이른 아침 통일희망열차에 탑승하는 참가자에게 무료로 제공해 찬사를 받았다.

김대중 대통령의 10주기를 추모하는 통일희망열차 발행책자에는 고 김대중 대통령의 일대기와 문재인정부의 통일정책, 전남도교육청의 통일열차희망학교, 박지원 국회의원의 인터뷰, 통일희망열차 탑승소감 등을 수록했고, 참석자에게는 통일희망깃발이 기념품으로 제공돼 다 함께 통일을 염원했다.

참가자들은 문산역에 도착해 버스로 임진각으로 이동해 망향의 아픔이 남아있는 임진각, 증기기관차, 망배단을 둘러보고, 민통선 지역으로 분단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통일대교, 대륙으로 뻗어가는 남쪽의 첫 번째 역인 도라산역과 도라전망대, 3땅굴, JSA 등을 둘러보고, 도라전망대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구호제창과 함께 단체사진도 촬영했다.

아침 6시에 목포를 출발해 서울역을 경유하고 민통선 지역까지 운행된 3회차 통일희망열차는 박지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서울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김부겸 국회의원, 손혁재 파주시설공단이사장, 전교조 전, 현직교원 등이 동행해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함께 추모하고 김대중 대통령이 꿈꿔왔던 평화통일을 회고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책자의 인사말에서 문재인 정부는 70년 분단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의 시대로 가고자 한다며, 도라산역을 지나 중국, 유럽까지 달리는 날이 머지않아 올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김연철 통일부장관도 축사를 통해 지난해 남과 북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가져다 준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담대한 여정을 시작했다며, 국민 여러분과 함께하면서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의 한반도를 일구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열차탑승 인사에서 고 김대중 대통령께서 남기신 업적 중에서 최고의 업적은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던 점으로 꼽고, 남북화해와 교류정책은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회고했다.

박지원 국회의원은 탑승인사에서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6.15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보고대회를 하시면서 철의 실크로드를 말씀하셨다, 통일희망열차가 개성, 평양을 거쳐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는 통일시대의 중추적 역할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김부겸 국회의원은 열차탑승 인사에서 고 김대중 대통령은 이 민족이 처한 대내외적 환경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보셨다고 회고하고, 통일희망열차가 우리 모두를 전쟁과 분단의 터널을 지나 평화와 통일의 길로 힘차게 안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목포역을 출발하는 통일희망열차가 80년 전 하의도 소년의 꿈처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여러분께 큰 꿈을 드릴 것이라고 말하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운행하는 통일희망열차의 성공을 거듭 기원했다.

장석웅 도교육감은 우리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여전히 엄중하고 남북의 자유로운 왕래를 제약하는 장벽들이 많지만 그럴수록 자주만나 손을 맞잡아야 한다며 통일희망열차가 그 길을 앞당기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홍걸 민화협 상임대표는 김대중 대통령이 그토록 간절히 염원했던 조국의 평화적 통일의 마음을 안고 출발하는 통일희망열차가 한반도를 벗어나 세계로 뻗어나갈 때 분단과 고립의 역사를 마감하고 통일과 번영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열차희망열차는 목포에서 개성을 거쳐 신의주, 유라시아 횡단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다음열차는 1012일 토요일 6시에 떠날 계획으로 4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문의 : 통일희망열차사무국 061-282-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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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27 [15:16]  최종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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