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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국제교육원(원장 고미영)은 ‘2020 다문화교육 전문교원 심화과정 직무연수’ 수료식을 전라남도국제교육원 대강당에서 연수생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다문화교육 전문교원 심화과정 직무연수는 당초 8월에 숙박형으로 30시간 운영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10월 17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4주간 비숙박형으로 전라남도국제교육원에서 연수가 진행됐다.

연수생은 기본과정 30시간을 통해 교수들의 다문화교육의 이론적 내용을 익히고 이번 심화과정에서는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현장의 다문화교육 전문가의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연수가 진행돼 이론과 실제를 통합적으로 접근함으로써 현장을 지원하는 다문화전문가로서 역량을 키웠다.

이번 연수를 수료한 교원은 본인의 희망에 따라 전남 다문화교육지원단으로 위촉돼 학교에서 요청한 다문화이해교육 강의와 컨설턴트로 활동하게 될 것이다. 또 2020년에 다문화교육지원단으로 활동한 교원을 대상으로 더욱더 질 높은 다문화교육 학교현장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보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수에 참여한 옥과중 하숙자 교사는 “이번 연수에서 다문화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다문화학생이고, 이들에 대한 성별, 나이, 외모, 입국시기, 종교, 교육수준, 언어능력, 한국문화이해 능력, 교우관계 등 학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지금 선진국은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여 세계 강대국이 됐다”며 “우리나라도 진정한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여기 있는 교사들이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협력하며 공존하는 다문화친화적 환경 속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학교현장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