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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동쪽끝 포항에서 목포 유달산 보광사를 찾은 이유!
불교성지순례단, 국태민안 유달산 산신대제 등 불교문화행사 열려
 
편집국 기사입력  2016/03/08 [00:17]

▲     © 편집국

지난 28일(토)에 목포유달산 보광사에서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태민안 유달산 산신대제와 불교문화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포항시 남구 인덕동소재 관은사 불교성지순례단이 유달산을 찾아 목포시민의 안녕과 국운을 기원하는 유달산 산신제를 봉행하고 바라춤, 살풀이, 나비춤 등 불교전승 춤사위를 선보이는 불교문화행사와 함께 열렸다.
 
동쪽끝 포항에서 유달산 보광사를 찾은 이유는 노령산맥의 끝단에 위치한 유달산은 영산으로 모 방송국에서 유달산 보광사의 짓샘과 석불 등 문화재가 집중적으로 소개되었고, 현 주지스님인 금봉스님의 노력이 더해져 불교성지순례단이 대형버스로 단체로 찾아 앞으로도 동서 화합과 지역관광산업에 큰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불교성지순례단은 포항-목포를 경유해 전북 남원에 있는 황산대첩과 피바위의 전설 그리고 한국유일의 등신불이 있는 코스와 연계돼 불교의 스토리텔링 문화마케팅이 침체된 목포 유달산과 원도심의 활력을 불어 넣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 편집국

이러한 불교문화마케팅은 금봉스님과 한국유일의 원명스님의 등신불과의 인연, 1380년(우왕 6년) 9월에 이성계 등이 전라도 지리산 부근 황산에서 왜구에게 크게 이긴 전투 등의 역사적 사실과 맞물려 불교성지순례 코스로 새롭게 기획돼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내용은 지난해 8월 28일 VJ 특공대에도 방영된 바 있어 불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유일의 등신불은 원명스님으로 경북 청도에서 태어나 14세 되던 해에 지리산 실상사에서 수월(水月)스님의 상좌인 지담(智潭)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고 깨달은 후 경허-수월-지담으로 이어지는 불조 78대의 법맥을 계승했다.
 
▲     © 편집국

▶ 유달산 보광사의 문화재적 가치
 
보광사 대웅전에는 유달산 원석으로 제작된 석불이 있다. 이를 두고 여러 가지 의견이 분분하지만, 보광사 석불은 유달산 원석임이 확실하다는 것이다. 목포문화원의 자료에서 밝혀진 것처럼 석불은 유달산 원석에 암각화로 제작했는데, 약 60여년 전에 난포로 지금처럼 분리된 상태로 보광사에 남게 됐다는 주장으로 하단부 바위는 원석의 형태를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음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는 의견이지만, 제작연대에 대해서는 전문적인 고증이 필요하다.
 
보광사의 금봉스님(현 주지)은 보광사의 석불은 그 동안 향토사학자들이 주장한 미륵석불이 아니라 석가모니 석불로 추정돼 희소성이 매우 높을 수도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당시 신앙이 ‘미륵신앙’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목포문화원이 단순하게 미륵석불이라는 주장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으로 이는 문화재적 관점에서 상당한 오류가 돼 ‘전문지식보다는 상식수준의 판단’이라는 것이다.
 
특히 석가모니 석불의 추정연대가 임란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도 있어 그동안 “박운계스님이 창건과의 연관성 등 목포문화원의 주장에도 상당한 검토와 체계적인 조사가 필요한 대목이다. 이는 보광사는 이미 백양사의 말사로 지정돼 터와 석불이 존재하므로 보광사의 창건에 대한 역사적 실체와 수수게끼가 풀릴지 의문이 되는 대목이다.
 
이러한 주장에는 보광사 전 주지스님의 의견에 따르면 “불가에서 수학할 시절 원로스님(현 열반)께서 유달산 권역의 백양사 말사에 대한 가르침”에서 유달산 영명사(대정7년)는 백양사 포교당으로 유일한 목포시내 불교사적지로 남아 있다는 말씀이 달성사는 대정7년, 보광사는 소화3년(1928년)에 영광불갑사의 직할포교당의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추정된다. 특히 유달산의 연곡암은 백양사의 말사로 소화 2년(1927년)에 창건되었다는 주장인데, 현재의 관음사로 추정된다는 의견이다.
 
유달산은 일제문화유산으로 문화재의 역사적 오류가 존재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는 홍법대사(진원종의 창조주)가 88사찰과 88석불을 고향에 만들고 유달산에도 88석불을, 부산 금강공원에도 88석불을 남겨 왜색문화가 국내 문화와의 혼란에 가세했다는 주장에 설득력이 있다. 특히 목포는 개항이후 신문물 및 기독교문화의 전파 등의 영향으로 문화재 가치평가가 제대로 정리되지 못한 채 상당부분 감춰져 있다는 주장도 제기돼 문화재 뿌리 찾기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는 이유다.
 
한편 석불아래에서 솟아나는 짓샘(지성 샘)은 전국 어디에도 없는 법당안의 샘인데, 몸이 아프거나 산고에 뛰어난 효험이 있다고 알려지기 시작하여 얼마 전부터는 여러 방송매체를 통해 신비의 샘으로 전국에 소개되면서 점점 찾는 사람이 많아 짓샘의 전설과 함께 유달산의 새로운 불교문화 탐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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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3/08 [00:17]  최종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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